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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 부르기 쉬운 이름
작성자 마르코로호(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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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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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65

몽테뉴, 위벌스, R반지.

마르코로호 제품명은 대부분 외래어였어요.

그래서 할머니들은 이름을 어려워하셨어요.



처음에 들어오면 매듭 배우는 것도 정신없는데

이름까지 외우려면 머리가 아프다고도 하시더라구요.

언젠가부터 할머니들은 애칭을 정해서 부르기 시작하셨어요.




우리는 고민했어요.

아무리 예쁘고 의미가 좋아도 할머니들이 어려워하시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수제소품의 작은 변신이 시작됐어요.




할머니들이 부르시던 이름을 그대로


"이거는 나뭇잎이야, 생긴 게"

A반지는 할머니들의 애칭에 따라 나뭇잎 반지로,

다이아라고 부르시던 위벌스는 다이아 팔찌가 됐어요.




"요거는 꼭 한데 뭉쳐놓은 거 같네. 몽땅이 같애"


곰순이 할머니의 한마디로 정해진

몽테뉴의 새 이름 몽땡이.


오아이 팔찌는 보자마자 "꽈배기!"라고 외치셔서

꽈배기 팔찌가 됐죠.




매듭 모양에 따라


올록볼록 귀여운 매듭이 특징인 R 반지는 올랑이 반지,

빈틈없이 짜여있는 비슬로는 촘촘이 팔찌로 부르기로 했어요.




할머니의 마음을 담아


온 세상을 누비길 바란다며 발찌에 붙여주신 이름 누비처럼,

밸루에도 할머니의 마음을 담았어요.


1등을 못 해도 할머니는 늘 우리가 최고라고 말해주세요.

그 마음을 담아 밸루에는 으뜸이라는 이름을 붙여줬어요.





"이게 더 듣기 좋네, 지금은 어려워도 금방 외우겠어"


처음엔 할머니들이 이름 바꾸는 건 싫다고 하셨어요.

그러다 새 이름을 들으시곤 좋아하시더라구요. :)


마르코로호는 멈춰있지 않으려고 해요.

할머니들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는 마르코로호의

다음 변신도 기대해주세요!




+ 할머니들이 쉽게 마르코로호를 읽으실 수 있게

되도록이면 영문로고도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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