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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7.7] 정책브리핑에 기사가 실렸습니다~
작성자 마르코로호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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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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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5

출처

정책브리핑

http://reporter.korea.kr/newsView.do?nid=148839230


사회혁신 위해 국민인수위원회가 찾아가다

찾아가는 국민인수위원회, ‘2017 사회혁신 컨퍼런스’ 대구 현장 취재기



“오늘날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개인 등 다양한 시민사회의 주체들이 스스로 사회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해내고 있다. 그 일을 어떻게 도와주느냐가 새 정부의 사회혁신 포인트다.”

지난 7월 5일 대구 중구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 ‘2017 사회혁신 컨퍼런스’에서 하승창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이 새 정부의 ‘사회혁신’을 설명한 말이다.

국민인수위원회는 지난 5월 출범 이후 ‘광화문1번가’ 열린광장, ‘국민인수위원회 in 지자체’, ‘국민마이크’ 등을 통해서 국민의 의견을 청취해 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탓에 지방은 함께 공감하기 어려웠다. 이에 국민인수위원회는 지역현안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국민인수위원회’를 기획했다.

하승창 사회혁신 수석이 대구를 방문했다.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이 대구를 방문했다.
 

대전(6월 23일)을 시작으로 광주(6월 30일), 대구(7월 5일)까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현안을 논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필자는 이 중 7월 5일 대구를 찾았다.

이날은 대구지역 청년, 시민활동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사회혁신 컨퍼런스’가 열려 하승창 수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이날은 많은 참석자가 현장을 방문해줬다.
대구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가 참석자로 가득찼다.
 

행사는 1부, 대구 지역의 사회혁신사례 발표(3개), 2부, 다른 지역의 사회혁신사례 발표(3개), 3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사례 발표를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개념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됐다.

청년, 국악을 통해 대구를 알리다! 김수경 대표.
국악밴드 나릿의 김수경 대표.
 

1부 첫 발표자는 ‘역사, 사람, 사건을 국악으로 승화하는 청년’이란 주제로 국악밴드 나릿 김수경 대표가 나섰다.

그는 “사회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기회를 찾기 전, 누군가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가던 젊은 예술가에 불과했다. 하지만 ‘국악’을 통해 ‘지역’을 홍보하는 새로운 길을 찾게 됐다. 이것이 나를 변화시키고,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치로 발전해 나갔다.”라는 말을 통해 혁신의 의미를 생각하게 했다.

▲결혼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서민정 이사장.
결혼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서민정 이사장.
 
미혼모에게 새로운 방향을 마련해 준 김경애 이사장.
미혼모에게 새로운 방향을 마련해 준 김경애 이사장.
 

두 번째, 세 번째 사례는 ‘결혼’, ‘육아’ 라는 관점에서 혁신을 돌아보게 했다.

‘협업적 비즈니스를 통한 결혼을 꿈꾸다’란 주제로 파뿌리웨딩 소셜웨딩플래너 서민정 이사장은 “기존에 관습적인 결혼식(과도한 비용, 개성없는 결혼식)에서 벗어나 부부가 주인공이 되는 건강한 결혼식(합리적 비용, 맞춤형 결혼식)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라며 결혼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아기를 돌보며 자립을 추구하는 미혼모’란 주제로 아가쏘잉 협동조합 김경애 이사장은 “미혼모를 위한 활동을 하면서 그들이 처한 현실을 알게 됐다. 대다수 미혼모가 육아와 경제활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봉질을 통해 길을 찾고 있다.” 라며 “그들을 이해하려는 ‘공감’이 ‘혁신’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협치를 통한 마을의 성공사례를 보여준 황석연 동장.(6)
협치를 통한 마을의 성공사례를 보여준 황석연 동장.
 
▲연결을 통한 시민의 힘을 보여준 김영진 대표.(7)
연결을 통한 시민의 힘을 보여준 김영진 대표.
 

2부는 대구 외 다른 지역에서 혁신사례를 살펴봤다.

“재밌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동장실을 없애고, 주민 스스로 생각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론의 장으로 만들었다. 주민이 묻고 답하는 시간을 통해 쓰레기, 주차 등 마을의 문제가 하나하나 사라질 수 있었다.”는 황석연 동장을 통해 금천구 독산 4동의 변화를 느껴볼 수 있었다.

“대전 월평동 화상경마장 이전을 위해서 젊은 청년들이 ‘도박없이 살고 싶당’이란 가상의 정당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일상 정치의 의미, 정치 참여를 실천할 수 있었다.”라는 김영진 대표의 발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연결이 바로 ‘시민의 힘’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알게 했다.

▲혁신적 접근을 통한 청년의 농촌 프로젝트, 신봉국 대표.
혁신적 접근을 통한 청년의 농촌 프로젝트, 신봉국 대표.
 

마지막으로 사회적기업 마르코로호 신봉국(경북 상주) 대표는 “농촌 노인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수익도 내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게 됐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소비자와 할머니 간의 가교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라며 위기의 농촌에 대안을 제시했다.

하승창 사회혁신 수석이 참석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하승창 사회혁신 수석이 참석자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례 발표 중간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한 참석자가 “사회혁신은 너무 거창해서 성공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새 정부가 가진 비전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하 수석은 “다른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사회혁신이 익숙한 단어로 쓰이고 있다. 우리의 경우는 처음이라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주변의 문제를 풀어가는 활동 모두가 사회혁신이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확신으로 작은 문제부터 해결하는 데 당당히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다 함께 찰칵!
다 함께 찰칵!
 

이렇듯 혁신이란 무엇인가를 급격하게 바꾸는 것이 아니다. 시민과 사회적 필요가 있는 모든 생활의 현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공동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면 된다. 우리는 이미 지난 겨울 촛불을 통해 그러한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찾아가는 국민인수위원회’를 통해 지역 곳곳에서 건강한 사회혁신의 꽃을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박홍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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