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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로호 할머님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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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덟번째이야기] 파도여 슬퍼마라라 내가 왔다
작성자 마르코로호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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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56

   

   

   

여름이 다가오기 시작한 6월,

매듭지은이분들과 함께

동글동글 몽돌해변에 다녀왔어요.

   

   

   

   

   

   

조금 먼 길을 달려 도착했을 땐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먼저 밥을 먹기로 했어요.


바다가 잘 보이는 음식점에서

해산물이 가득한 돌솥밥을 드시면서

기대감을 키우기 시작하셨죠 :)

   

   

   

   

   

   

든든히 밥을 드시고

바다에 들어갈 준비를 시작하시며

가방 안에서 수건은 물론

 양산과 고운 모자가 나타났어요!

   

   

   

   

   

   

여름 에디션도 끼워드렸는데요,

잘못된 곳은 없나

유심히 들여다보시며

매듭지은이다운 면모를 뽐내셨답니다.

   

   

   

   

   

   

"참 신기하다 다 모래사장인데

어데가도 여는 자갈밭이 있어"


끊이지 않는 이야기 속에

몽돌해변으로 입성!


 표면이 부드럽고 단단한 몽돌이

온통 해변에 드러누워 있었어요.

   

   

   

   

   

   

조심스레 걸음을 옮기실 때마다

소녀 같은 웃음과 함께

 작은 탄성을 지르셨어요.

   

   

   

   

   

   

"바다 구경한께 좋다"


기분이 좋으셨는지 한 분께서는

수건을 들고 춤을 춰주셔서

우리는 모두 웃음을 터뜨렸죠 :)

   

   

   

   

   

   

그날의 바다는 웃음소리에 싸여

슬퍼보이진 않았지만,

위로하듯 지평선 너머를 보시는 모습에

몽돌 위에 자리를 마련해드렸어요.

   

   

   

   

   

   

소풍을 오신 것처럼 앉으시곤

바닥의 몽돌로 시선을 돌리셨어요.


공기가 생각나신다며

작은 돌 다섯 개를 모으시곤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시기도 했죠 :)

   

   

   

   

   

   

"모델료 줘야 돼, 모델료"


"이르케 쫌 이쁘게 해봐봐"


바다 앞에서 예쁜 포즈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을 바라보며

장난스러운 말을 건네기도 하셨어요.

   

   

   

   

   

   

"오늘 일하는 날인디 왔어"


"매듭 못하구 따라왔슈"


작업을 하는 날인데 바다에 오게 됐다며

매듭에 대한 걱정도 내비치셨어요.

   

   

   

   

   

   

"가슴이 뻥 뚫린다"


"여기 못 온 사람들한테 가서

자랑 좀 해야겄다"


시원스런 풍경을 보시며

함께 오지 못한 분들에 대한 아쉬움도

장난스럽게 표현하셨답니다.

   

   

   

   

   

   

뜨거워지는 태양을 피해

잔디와 꽃이 가득한

카페로 자리를 옮겼어요.


몸을 어루만져줄 대추차를 드시고

어슬렁거리는 고양이를 귀여워하시면서 

 도란도란 담소가 이어졌죠 :)

   

   

   

   

   

   

카페에서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몽돌해변을 떠나오셨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바다에

반가운 마음을 숨길 수 없으셨던

매듭지은이분들.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에도

그날을 떠올리시며 행복하게

매듭 작업을 이어가고 계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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